정보
제목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하이라이트 5일
작성일 2023.10.26
작성자 이*범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처음에는 아내와 함께할 계획이었습니다. 아내의 무릎이 걱정되어서 난이도가 낮은 여행을 선택했는데도 아내는 부담스러워 했고 동생이 대타로 나섰습니다.
동생과는 작년에 북유럽여행을 함께한 경험이 있었고 그 중 노르웨이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과 장엄한 피요르드를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 트레킹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본의 오래된 옛길을 걷는 여행입니다. 나카센도는 에도 막부시절 지방의 영주들이 참근교대를 위해 막부로 상경하는 행차길중 하나입니다. 영주 일행이 묵었던 오래된 역참과 역참 마을 그리고 역참 사이의 그윽하고 깊은 삼나무 숲길과 고개는 수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길이었습니다. 나카센도를 걸을 때는 일본 현지인들 뿐만아니라 서양의 트래커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그들도 묵묵히 길을 걸으면서 일본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후지산 둘레길에서는 걷는 도중에 갑자기 나타난 3,700M가 넘는 우뚝선 삼각형 모양의 산과 산 허리에 걸려있는 하얀 구름, 정상에 덮여있는 하얀 눈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5년전에 혜초를 통해 후지산 정상을 등반한 적이 있었는데 후지산을 그 안에서 경험하는 것과 둘레길에서 후지산을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특히 모토스호와 쇼지호, 타누키호에서 바라본 후지산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소도시에서의 호텔 경험 또한 일본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매번 숙박할 때마다 아침 저녁으로 온천욕을 경험할 수 있었고 유카타를 갈아입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은 깨끗하고 침구는 보드랍고 따뜻해서 트레킹의 피로를 정말 말끔하게 씻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호텔에서 준비한 조식과 정갈한 가이세키 정식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그 음식을 제대로 즐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걸은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은 기후현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에 걸쳐있었는데 이 지역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본이 낳은 삼영걸인 오다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활약했던 옛날의 오와리, 미카와 순뿌라고 불리우던 지역입니다. 그 들 뿐만아니라 가이의 다케다 신겐, 에치고의 우에스기 겐신 등 당시 센코쿠시대의 영웅들이 각자 자신의 이상과 야망을 내 걸고 천하를 다투던 지역이어서 걷는 내내 그들의 포효와 독려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처음 만난 추보람 가이드는 첫인상이 무척 아름답고 친절했는데 트레킹을 하는 내내 걸음 속도를 조절해가면서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는 적절한 속도를 유지해주어 편안한 트레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동행했던 동반자 분들도 친절하고 유쾌한 분들이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팀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여행을 준비해준 혜초에 감사드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이*호
작성일 2023.10.26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일본팀 입니다.

 

혜초와 함께한 일정에 만족해하셨다니 담당자로서 기쁩니다.

멋진사진과 함께 상품평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혜초 포인트 15,000점 적립 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