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필석 동행] 산티아고 하이라이트 16일/17일 순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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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0.13 |
작성자 | 곽*실 |
상품/지역 |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
산티아고를 다녀온 지도 벌써 얼 훌이 훌쩍 지났다. 유독 여독이 풀리는 기간이 오래걸렸고 전에 없던 여행앓이(?)를 한 것 같다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산티아고 트레킹은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시간들임에는 분명하다
산티아고를 책으로 먼저 만나 막연히 동경(?)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한필석 상무님이 동반하는 16일 하일라이트로 직접 만나게 되었음을... 끝없이 이어진 산티아고를 향한 길에는 온갖 아름답고 웅장한, 또 한편으로는 소박하고 평온한 풍경들이 내마음과 감정을 장난감 가지고 놀 듯 갖고 놀았다 용서의 언덕에서는 모든 것에 부족했고 철없었음에 대해 용서를 빌었고.. 철의 십자가에서는... ㅎㅎ 육체는 힘들고 고단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길에서 만난 많은 그리움과 그것으로 인해 외로움을 안겨준 산티아고는 오래오래 가슴에 남아 그립고 외로운 순간에도 함께 할 것이고, 특히 밤만 보면 어김없이 그리워질 것같다(웃음) 외유내강으로 26명의 다채로운 저희들을 잘 이끌어주시고 배려해주신 한상무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귀여운 지나씨!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너무 열정을 쏟아붓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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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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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0.16 |
곽정실 님, 안녕하세요 ^^
이번에 함께 길을 걸은 분들께 말씀드렸듯이 산티아고 순례길은 도시생활에서 쩌든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야고보 성인이 묻혀있는 산티아고를 향하는 사이 눈앞에 펼쳐진 아름답고 광활한 대자연, 마을 곳곳에 자리한 크고작은 성당들, 그리고 그 길을 따르는 모든 순례객들이 하나되어 한 폭 그림을 연이어 붙여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니까요. 그래서 이번이 다섯 번째 도보순례임에도 불구하고 늘 새롭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아무쪼록 산티아고의 기억을 오래오래 간직하시며 아름다운 앞날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한필석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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