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하이라이트 5일 |
---|---|
작성일 | 2023.10.23 |
작성자 | 강*숙 |
상품/지역 | 트레킹일본 |
부담없이 떠난 여행이었다. 가깝고 시차도 없고~ 일본어를 하지 못해도 아무런 두려움도 들지 않았던~ 떠난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시작했다.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도쿄와 교토를 연결하는 몇 개의 도로 중 하나라는 나카센도길, 그 길의 엑기스를 골라 걸었는데~ 돌 다다미길이라 돌을 밟고 다녀서인지 이틀째 발바닥이 조금 아팠다. 군데 군데 신사(神社)가 있었고, 길 주변으로 지장보살상이 많았다는 것~ 그냥 옛날에 만들어진 일본의 옛길이라는 것, 우리의 옛길이 그러하듯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말을 타고 다니던 옛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길에 특별한 점을 찾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적하게 우리 멤버들끼리 걷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3일째, 소바정식 점심 후 많은 노력없이 도착한 에나산 전망대~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아주 높은 산 정상에 올라온 듯 전망도 좋고 기분도 좋고 어깨가 으쓱했다... ㅎ 작은 시골마을들도 인상적이었다. 깨끗하게 잘 정돈된 도로에 나무로 지어진 목조주택이 예쁘기도 하였고~ 후지산은 사진으로 보던 것 보다 훨씬 웅장하고 매력적이었다. 후지산을 바라보며 걷는 둘레길 6~7키로는 완만한 경사의 흙길로 걷는 내내 폭신함을 주는~ 내가 원하는 그런 길, 둘레길의 정석이었다. 파노라마 전망대에선 구름에 가렸다가 나왔다가 그 모습을 활짝 드러내 주지 않더니 타누키호수에 비친 후지산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타누키호수는 전나무숲길의 화재에 대비해서 만든 인공호수라고 들었는데 수면위로 비춰질 후지산의 모습도 염두에 두고 설계 되었던 것일까!!! 만년설로 덮힌 후지산의 거대한 봉우리가 집에 와서도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일본최고봉 후지산등정 상품을 클릭하고 있었으니~ 정신차려 이 친구야다... ㅎㅎㅎ 초생달 눈웃음의 볼매(볼수록 매력스러운) 소녀같은 우리의 인솔자 추보람님!!! 작은 체구에 단단한 체격, 나는 그녀를 철녀라고 부르기로 했다. 있는 듯 없는 듯 부담스럽지 않게 일행을 챙기는 모습 감동이었고 어느 여행길에서든 다시 만나면 더 반가울거 같은, 덕분에 여행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사랑합니다. 보람님~ ♡ 마지막으로, 트레킹에 더해 먹거리(호텔식 및 현지식 모두 만족스러웠고)와 온천욕(숙박 4일 모두 온천욕)은 덤으로~ 부담없이 시작한 여행에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4박5일간 서로 배려하며 함께 했던 열다섯분 모두와 보람 인솔자님!!!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함께여서 더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했던 우리의 구호!!! 혜초 파이팅을 외치면서~ 저는 또 다음 일정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
작성자 | 김*운 |
---|---|
작성일 | 2023.10.24 |
안녕하십니까? 혜초여행사 일본 트레킹 담당 김해운 사원입니다.
일정 동안 많은 추억 만드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기쁜 마음입니다.
또한 일정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너무나도 정성스러운 감상평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후 예약하실 분들께도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인솔자에 대한 칭찬의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담당자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
멋진 사진들과 정성스러운 상품평에 감사드리며, 다음에 꼭 다시 뵙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 | [핵심일주] 천상고원 티벳 청장열차 9일 |
---|---|
다음글 | 시칠리아 일주+몰타 11일(O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