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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종단기차여행 7일/8일
작성일 2023.11.27
작성자 박*환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일본
코로나로 답답해하다가 다시 인천공항에 간 날이 22.12.25.
아내와 나의 결혼 42주년 기념일이기도 했다.

일본종단기차여행 7박8일, 아주 만족하였다.
열차와 숙박 이외에는 모두 자유였지만, 자유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부부를 위해서 노련한 인솔가이드 김길민씨는 구세주 같은 분이었다.

12월 25일날 밤에 도착한 삿뽀로는 이미 눈이 많이 내려쌓여있었고, 또 비가 섞여서 내리기도 했다. 저녁 먹은 후에, 아내와 둘이서 눈 쌓인, 눈 내리는, 삿뽀로의 밤거리를 예정에 없이 이리저리 다니는 것도 신나는 일이었다. 마침 크리스마스날이라, 조그만 공원 같은 곳에는 루미나리에 같은 화려한 불빛이 많은 젊은이들이 몰려들게 하였고,.. 우리도 그 사이에서 마음껏 즐겼다. 다른 일행들이 보지 못한 오래된 백색의 시계탑을 우리 둘만 봤다는....

둘쨋날, 일본 최북단 기차역 왓카나이로 가서 땅끈 소야미사키에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눈 때문이 철길이 막혔단다. ㅠㅠ, 중간까지 가다가 전에 꽃구경하러 간 적이 있었던 비에이(美瑛)에 가서 눈구경 실컷했다. 엄청 큰 고드름을 찍기도 하고, 전에도 가본 적이 있는 오타루 였지만, 이까와 오뎅을 새로이 맛 보았다.

세째날, 북해도 남쪽지역에서 오누마(大沼) 공원을 산책하면서, 여기 다시 와봐야지 그런 생각을 했다.
그날 동경에 도착하여, 시나가와역 뒷골목 조그만 식당에서 아내와 먹은 우동과 생맥주도 다시 맛보고 싶다.

네째날, 가네자와(金澤)에 가서 전에 봤던 게이샤 거리, 성곽,... 대개 전에 봤던 구경거리였지만, 단팥죽, 금박 아이스크림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5일째, 교토로 갔다. 1000개의 여우 토리이, 천룡사, 그 옆 죽림을 거쳐 가벼운 산책.... 다 그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6일째, 오까야마 역에서 해저터널을 거쳐 시코쿠(四國)으로 넘어갔다. 우리는 사국은 처음이었는데, 리츠린 공원에서 맘껏 즐기고, 사누키우동의 본산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었다. good.

7일,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타는 보물열차, 일본 최남단 니시오야마(西大山)역을 가본 것, 이브스키에서 검은 모래찜질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8일에 귀국하였는데, 이 여행 강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토역 東洋亭이라는 식당에서 먹은 햄버거(식당 밖에서 무려 50분을 줄을 서서 기다렸고, 입장해서 주문한 뒤에 30분을 기다려서 1897년부터 해왔다는 햄버거를 기어히 먹었다. 오랜 기다리고도 일행과의 만날시간 때문에 불과 10분만에 먹고 나왔던...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식사는 조식을 제외한 전 일정이 자유식이어서 마음대로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만 소위 에끼벤에 대한 환상이 깨진 점은 아쉽기도 하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훈
작성일 2023.11.2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일본팀 김남훈 사원입니다.

 

상품과 가이드에 대한 칭찬과 좋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음 여행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