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뉴질랜드 밀포드트랙 + 남북섬 트레킹 13일
작성일 2023.11.22
작성자 서*란
상품/지역
트레킹뉴질랜드/호주
여행은 일상을 탈출시켜주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에 힘을 주기도 한다.
뉴질랜드에서의 11일의 하루하루는 너무 짧고 아름다웠으며 잘 즐겼기에 돌아오는 길이 아쉽지 않은 여행이었다.
긴 시간 속마음을 터넣고 지낸 친구와 친구같은 언니가 이 여행의 동반자이어서 더 행복하고 따뜻한 여행이었는지 모르겠다.
뉴질랜드의 날씨는 걱정하던 비가 오지않아 아쉬울만큼 좋았다.
밀포트트랙 4박5일동안 비를 한 번도 맞지 않은 것은 정말 드문일이라고 하니, 우리는 진짜 운이 좋은 여행자였다.
새파란 하늘을 그대로 품은듯했던 테카포호수를 바라보며 걸었던 존트레킹, 후커빙하호수가 있던 마운트쿡 트레킹코스, 평탄한 길만 걷다가 드디어 만나 힘들었던 맥키던패스, 시원한 물줄기의 미스트를 맞으며 한참을 물멍했던 서덜랜드폭포, 샌드플라이포인트에서 샌드플라이에 물어뜯기는 줄도 모르고 맛있게 먹던 점심도시락,퀸즈타운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그 수많은 폭포.... 밀포트트랙 동안에 비는 오지 않았으나 마지막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려 그 수많은 폭포수를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한 날들이었다.
걷는 것을 좋아하고, 일상에서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를 산에서 들에서 치유받던 나의 삶에서 밀포트트랙 은 내가 살아온 삶의 발자취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또 내가 앞으로도 얼마나 잘 살아갈 사람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다.
여행은 우리 인생에 주는 선물이다.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바람이 너무 강해 걷지 못했던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대신해서 걸었던 테마레이크워크에서 소리질렀다.
친구 이름을 부르며 자유롭게, 자신있게 살기를,,,,,
내 이름을 부르며 나쁜 세상 다 물리치며 살기를,,,,,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50대 아줌마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신있게 살자고 소리질렀던 것 같다.
밀포트트랙이라는 목표 하나를 가지고 언니와 함께 여기저기 찾다가 처음 알게된 혜초여행사를 통해 좋은 여행을 한 것 같다. 여행 금액은 다른 여행사에 비해 좀 비싼 편이었으나 여행 후에 이렇게 기분이 좋으니, 그만한 가치는 충분한 여행이었다.
마지막으로 여행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겨준 나영제 대리님께 감사하다. N ZETA 비자에 문제가 있었음을 여행 전날 알아차려주지 못하였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미정언니, 혜옥씨 산티아고도 같이 가자~~.

평점 4.4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3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나*제
작성일 2023.11.23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담당자 나영제대리입니다.

 

선생님에게 있어 이번 여행은 단순 새로운 풍광을 보고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과 되신 거 같아 참 뿌듯합니다.

 

작성해 주신 코멘트 중 "앞으로 얼마나 잘 살아갈 사람인지 깨닫게 해 주는 귀한 시간"이라는 감정을 다른 분들께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후 산티아고 가실 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혜초포인트 15,000원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