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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핵심일주] 천상고원 티벳 청장열차 9일
출발일 2025.08.23
작성일 2025.09.03
작성자 이*희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티벳/부탄/파키스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을 달리는 열차를 타고 싶다는 꿈을 꾼지 6년만에 청장열차를 타게 되었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티벳까지 갈 수 있다니 금상첨화였다.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티벳의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다. 그러나 9일간의 티벳 여행을 생각하면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된다. 이것은 9일간 함께 했던 정 넘치는 팀원들과 김태균 인솔자님 덕분인 것 같다.
첫째날 서안의 한양릉을 보았는데 이준걸가이드님의 설명을 통해 중국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래도 서안까지 왔는데 진시왕릉과 병마총을 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날 달라이라마 여름궁궐 노블링카에 가서 수많은 중국 사람의 일상을 볼 수 있었다. 소풍하는 중국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 과거에 우리 가족들의 소박한 소풍을 보는 느낌이었다.
셋째날 포탈라궁 아름답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 여정이었다. 박향옥 가이드님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엇인지 포탈라궁은 내가 기대했던 티벳의 느낌은 부족했다. 세라사원의 스님들이 서로 손뼉치는 동작으로 상대를 바라보며 공부하는 동적인 모습은 우리 나라와 달라 기억에 남는다.
넷째날 얌드록초호수 날씨가 좋아 호수의 색이 너무 아름다웠다. 위 쪽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호수색은 그야말로 선명한 옥색이였고 가까이 내려가서 본 호수는 물색이 너무나 맑았다. 지금도 휴대폰 바탕화면에 저장된 호수를 보며 티벳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다.
다섯째날 겔룩파 타쉬룬포 사원 앞 광장에서 오체투지를 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언제나 종교를 믿는사람들을 보면 존경심을 가지고 보게 되는데 오체투지하는 그들의 모습을 부럽게 바라 보았다.
여섯째날 오랜시간이 걸려 남쵸호수로 가는 날 5190m 표지석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신경을 써다 보니 고산병 증세조차 달아나 버렸다. 드디어 도착한 남쵸호수는 흐린 날씨 탓에 호수색은 아쉬웠지만 충분히 신성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일곱째날 드디어 청장열차를 타는 날이다. 4인실이였는데 침대도 여유가 있고 식탁도 있어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열차 안에서 보는 호수와 설산과 초원과 별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밀폐된 공간에 있다 보니 일행들과 나눈 많은 인생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여덟째날 고속열차를 타고 다시 서안으로 와서 서안 성벽을 보며 중국 유적의 규모에 한번 더 감탄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서안이나 라싸의 호텔이 좋아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리고 같이 간 일행들이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셔서 마치 수학 여행 온 것처럼 즐거웠다.
외국 음식을 싫어하는 편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박향옥 가이드님의 김치는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김태균 인솔자님이 매일 간식도 챙겨 주시고 한국에서 밑반찬까지 챙겨 오신 거는 감동이었다. 인솔자님이 세심하게 일정과 식사를 챙겨 주신 덕분에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혜초여행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어 다음에도 혜초와 많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윤*정
작성일 2025.09.0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윤효정 사원입니다.

 

먼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정성 어린 후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꿈꾸셨던 청장열차와 티벳 여행을 뜻깊게 즐기시고, 9일간의 여정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으셨다니 저희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김태균 인솔자의 세심한 배려와 정성 어린 준비, 그리고 현지 가이드분들의 설명까지 따뜻하게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고객님께서 주신 의견은 소중히 참고하여 앞으로 더욱 알찬 일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따뜻한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