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이킹] 스위스+샤모니 알프스 자연기행 (EK/KE) |
---|---|
출발일 | 2025.07.08 |
작성일 | 2025.07.23 |
작성자 | 윤*형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유럽 |
비슷한 포맷과 가격대의 여행 상품 3곳을 비교하고 또 비교한 후 나의 여행 버킷리스트 3가지 중 한 가지인 스위스 제대로 즐겨보기에 안성맞춤이었기에 상품가 책정 되기도 전부터 명단을 올려 놓았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스위스 폭염 소식에 떠나기 전날까지 여행 가방을 꾸리는데 갈등이 심했지만 일단 인솔자님을 믿고 안내해 주신 계절 별 비중대로 짐을 싸고 7.8~18일 스위스로 출발~~~~~ 2일차 유유자적 루체른 시내 관광 후 리기산 호텔 숙박부터 감동을 주기 시작한 여행. 4일차 멘리헨에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행 빨강 기차를 타는 클라이네샤이덱까지 가는 길 양옆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와 눈앞의 묀히, 아이거북벽, 융프라우 설산은 영화에서나 봤던 비현실적인 장면이 끊임없이 펼쳐졌고 특히나 기차를 탔을 때 바위 터널을 통과하는 구간의 시간이 너무 길어 놀라웠다. 5일차 피르스트에서 바흐알프제까지의 왕복 하이킹은 개인적으로 가장 손꼽는 여정이었다. 하이킹 후 그린델발트 역까지 가는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잠깐이지만 전력 질주해서 가까스로 잡아 탄 순간의 짜릿함과 후끈한 기차 안 입석의 경험은 그 순간에도 힘들다기 보다는 가난했지만 낭만 있었던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 그 또한 즐겼다. 6일차 새벽 5시 눈 비비고 기다려준 우리에게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황금호른이 보여준 장엄한 붉은 덩어리는 여즉 일출 한 두 번 본 것이 전부인 내게 크~~~게 한방 선사한 명장면이었다. 9일차 다채로운 알프스 산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평탄한 하이킹 코스는 어릴 때 본방 사수했던 알프스소녀 하이디의 장면들을 계속 떠올리게 했고 특히나 일정 이외의 서비스(ㅎㅎㅎ)하이킹 코스는 주객이 전도 될 만큼 아름다운 광경이라 지금도 눈에 선하게 펼쳐진다. 아~~ 참 퓨리 ? 체르마트 하이킹구간 산골 마을에서 만난 수줍은 미소의 주근깨 가득한 꼬마 소년이 펼쳐놓은 소박한 좌판도 여행의 멋진 한 장면이었다. 올려다보기도 까마득한 험준한 산군들을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당도할 때마다 ‘인간은 참 위대하다’는 생각을 매순간하며 스위스 자연 속을 누리다가, 깎아지른 듯한 비탈에 끝없이 정갈하게 늘어선 포도밭, 2,3천 미터 높이 고원의 땅속에서 그 매서운 추위를 견디다가 형형색색 저마다의 색깔로 다시 피어난 야생화, 인간의 등장을 파수꾼을 내보내 소리로 무리들을 지켜내는 머맷 등등을 경험하며 여행 끝자락에는 저절로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위대하고 아름답다 는 생각이 들었다. 불가능을 관광자원으로 바꾼 위대함과 더불어 쓰레기 한 개 없는 청결한 거리, 경적소리 한번 울리지 않는 운전 매너, 그 풍요로운 자연이 지천이지만 집집마다 아기자기 잘 가꾼 정원들의 소박한 정갈함과 화사함 뒤엔 스위스 일등 국민성이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했다. 매일의 화창함과 선선한 나날들 중 반나절은 안개비를 뿌리는 우중 수네가 하이킹으로 몽환적인 산의 매력도 느끼게 했다. 자연이 허락해 줘야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3대 미봉과 주변 풍광을 한 곳도 놓치지 않고 만끽 할 수 있었고, 평소 사람 많기로 유명한 관광지들도 대기 시간 거의 없이 수월하게 입장했고, 내도록 화창하다가 숙소에 도착하면 내리는 비 등등 마법 같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이런 행운은 여유로움과 따스함, 세심함을 겸비하신 김상호 과장님의 물 흐르듯 편안한 인솔과 강약중강약이 잘 조화된 프로그램, 날씨 요정 18명의 멤버들이 서로 챙기며 함께 한 덕분이었다. 다른 여행사 여행에서 느껴보지 못한 가족 같은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이 여행 하는 동안 저절로 풀렸다. 혹여나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억이 희석되고 사라지기 전에 이 여행의 감동을 주저리주저리 써내려본다. 나는 평소 여행의 정의를 “길 위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사람을 통해 또 한번 크게 배운다. 人生到處有上手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
작성자 | 정*봄 |
---|---|
작성일 | 2025.07.23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유럽하이킹팀입니다.
장문으로 소중한 여행후기 작성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여행 만드는 혜초여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정의 여행포인트 적립해드리니 다음기회에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