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너무 좋으신 동반자분들과 돌로미티를 다녀왔습니다. 트레킹 난이도 3단계가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을 갖고 출발했지만, 우리 인솔자 박유나대리님의 여유있고 준비성 있는 진행으로 인해 무리없이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특히, 트레킹을 시작하면 비가 멈추고 일정을 마치면 다시 비가 내리는 마법적인 날씨의 기적을 겪으면서 야생화와 야생바위가 어우러진 돌로미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맘껏 누리고 왔습니다. 지난번에 갔던 스위스 3대 미봉이 여성적이라면 돌로미티는 남성적이네요. 특히 잔잔한 미소님의 영상은 보배입니다. 모든게 혜초 다웠지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셀바 호텔에서의 조식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3성급이 아니라 1성급 수준? 그리고 트레킹 중간에 자유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주기보다는 일찍 마치고 숙소 지역에서의 여유시간을 갖는 것도 바람직하자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