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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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5.12 |
작성자 | 김*호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몸 상태 확인용 사전준비 산행에서 무릎에 무리. 완주 가능할까? 중간 탈출 헬기는 있다는데. 걱정. 그래도 가야겠다. 몇 년을 기다렸는데.. 비행기 좌석 배정의 세심함 부터 교통편 확보, 전일정 한식위주의 식단, 고산적응에 특화되다시피한 운영경험과 스텝진. 혼산 해볼까 했던 고민 일거해소. 역쉬 혜초. 스케줄상 올레리시작이었으나 짚으로 좀 더 위로 올라가 주어서 첫날 산행에 부담을 줄여주려는 노력 좋았고 , 매일 온도확인 및 적당한 복장 추천도 좋았고. 무엇보다 고소적응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 운행속도 조절 , 증상호소인들에게 호전확신 및 자신감 부여도 좋았고. 비록 푼힐과 ABC 일출을 장엄하게 보지 못했으나 중간 중간 보여지는 안개낀 산군이 드러날 때의 수줍은 위용과 화려한 곡선을 보면서 태초의 모성을 느꼈다면 과언일까. 아열대 부터 고산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식생(난리부르스는 진짜 이쁘더군)과 산세/계곡. 친절한 로칼 열린마음의 전세계 트레커들. 산행중에 마시는 카푸치노(이건 진짜 상상이상 이었슴). 산을 향해 새벽기도를 드리던 로칼의 모습. 그리고 그 모든 것 들을 품어주던 안나푸르나. 비록 에베레스트도 몽블랑도 파타고니아도 록키도 좋겠지만 안나푸르나 만큼와 푸근함+장엄/화려+아기자기함+변화무쌍함 은 아닐 것 같다.(그래서라도 다 가봐야 겠지만 ~~당연히 혜초와함께! ) 그 무엇을 기대/상상 했더라도 그 이상일 것이라 확신. 조금만 마음을 열면 따스하게 웃어주던 동행들. 분위기 메이커 룸메 (감사!) 동생같이 살갑게 잘챙겨주던 정지원 가이드 모두들 감사합니다. 다음은 킬리만자로로 갑니다. 인생 뭐 있나요. 정 가이드~~~ 같이가 잉 !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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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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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5.12 |
안녕하세요, 선생님 인솔자 정지원 사원입니다.
가기전 무릎상태가 안 좋으셨는데 걱정하신게 무색할만큼 너무 잘 걸으시고 완주도 하셔서 정말 다행이고 기쁩니다. 그리고 저희의 노고도 잘 알아주시고 항상 세심하게 다른 선생님들 배려하시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비록 날씨는 안 좋았지만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가신 것 같아서 좋습니다!!
다음에 가시는 킬리만자로도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킬리만자로..! 보다 EBC 다음에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