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운 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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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나 |
작성일 | 2017.10.17 |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인도를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었다. 바라나시에서의 충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리워진다. 사진이나 TV에서만 보며 감탄하던 타지마할을 하루 종일 새벽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시간대별 변화의 모습을 사방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전 일정 식사, 호텔 등이 만족스러워 인도 간다는 얘기를 들은 지인들이 꼭 준비해 가라던 간식과 밑반찬은 거의 무용지물이었다. 비행기, 특급열차, 오토릭샤, 사이클 릭샤, 배, 코끼리, 짚차 등등 온갖 탈거리는 다 타본거 같다. 잔시역에서 에어컨도 없어 창문을 열어 놓고 있던 열차, 대합실의 지독한 냄새에 열차를 타고갈 2시간 반을 염려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탄 열차는 완전히 급이 달랐다, 열차에 타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밖에서 본 모습이 아니었다. 인도의 계급 사회를 단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쾌적한 열차 여행이라 만족스러웠다,
우리의 생활, 사고와는 완연히 다른 세상을 경험해 본 값진 여행이었다. 현지 가이드인 아비쎈- 고고학 전공이라 인도의 역사를 많이 알려주었다. 그것들을 메모해 왔더니 사진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 오늘 사진 정리를 마무리하며 인도 여행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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