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로키품에 안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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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원 |
작성일 | 2017.08.21 |
8월7일 드디어 출발이다!! 기대와 설렘을 갖고떠난 로키산맥 트레킹! 해외산행과 트레일로 가볼곳에 흥미가 늘 새로울 쯤 밀포드와 로키로 고민이 생겼다.
4월 어느날 혜초상품을 후배에게 설명하고 마음 변하기전에 예약부터 하자고 했다. 그래 이번엔 로키로가자! 2년전 스위스 갈때도 일본 갈때도 늘 좋습니다! 하고 외쳤던 후배이기에 실망하진 않을것 같았다.
서울(인천) 출발 시애틀을 경유해 캘거리행 비행기에 오르니 아! 이젠 낼아침 고대하던 로키의 웅장함을 눈으로 보겠구나!! 저녁을 먹은 후 바로 숙소(블렉스턴 마운틴 롯지)에 도착 여장을 푼다.
시차 적응은 실패(?) 잠이 안왔다. 예민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내속엔 로키의 대자연과 눈앞에 펼쳐질 흐드러진 야생화가 마냥 눈에 그리웠나 보다.
출발부터 같이한 박대훈팀장님, 현지 성진우(저스틴)가이드, 불혹의 드라이버 캡틴의 손놀림에 우리일행 15명은 각자의 계산법에 흐릿한 구름속 바위산을 보면서 탄성과 아쉬움이 나왔습니다.
첫날 12km남짓한 에펠레이크 트레일은 모레인레이크와 텐피크의 웅장함에 흐릿한 날씨를 상쇠하고도 남을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2일째 부터 날씨는 최고였으며 체력적으로 처질법도 한데 다들 대단 하시더라구요. 연일 트레킹 일정이 거듭할수록 힘들어 이동중에 취침하는분들도 생기고.....
일찍 기상 후 에너지 고갈이 될쯤 이었나요. 캐나다 현지 가이드인 저스틴이라는 로키(?)가이는 우리의 아드레날린을 향상시켜 주기 바빴습니다. 각 코스마다 허투루 얘기한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러 각지의 트레킹과 여행을 다녔지만 저스틴(성진우) 가이드는 자신을 내려놓고 손님중심에서 얘기하고 설명한걸 다시 질문해서 조금이라도 더기억하고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능력이 정말 대단 했습니다. 손님들의 피곤함까지 계산해 전체 순회를 한 후 다음날 일정 리마인드 후 자기시간을 가질만큼 나이답지않게 정말!! 혜초트레킹에 큰 그릇 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성진우 가이드께 진심 담아 감사 드립니다.
산행이 며칠 지날쯤 몸이굳고 적절한 스트레칭이 필요한 시기에서는 화기애해한 분위기를 만들어 자연스레 몸을 업 시켜주는 박대훈팀장의 아킬레스 늘리는 법과 순발력 기르는 동작 등 40년 산행경험자인 저 자신도 기초에 소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까지 일깨워 주고, 멋진 리더들 덕분에 혜초트레킹 팀을 다시 기억하게 만든 트레일 이였습니다.
더넓은 세상에서 폐속깊이 맑은 숨을 크게쉬고 가득 담아온 감성재산! 가진게 많은 사람이란걸 깨우쳐준 로키트레킹!!
새롭게 준비해서 보고싶은 리더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같이하셨던 14인 분들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한 삶 되시길 바랍니다.
최승원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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