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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인도기행3] 0214 남인도 스리랑카 여행소식
작성자 진*수
작성일 2024.03.13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진영수 대리입니다.

 

이번에 2/14-26일까지 진행된 혜초의 남인도+스리랑카 13일 인솔을 다녀왔습니다.

총 21분의 손님과 함께 진행된 이번 여행은 남인도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힌두교 사원 건축과 그들의 문화와 더불어

평화롭고 고즈넉한 스리랑카의 힐링이 함께한 여행이었습니다.

 

보통 북인도를 여행하신 손님분들 중 또 다른 인도를 탐방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데요,

이번 팀은 총 4팀이 진행된 남인도+스리랑카 상품의 마지막 팀으로,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돌아왔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며 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정 초반부(첸나이~탄자부르)

 

혜초의 남인도+스리랑카 여정은 스리랑카 항공을 탑승, 콜롬보에서 환승하여 첸나이로 도착하면서 시작됩니다.

첸나이에는 아득한 뱅골만과 더불어 기독교 성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인도에서 기독교라 하면 조금은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첸나이는 전 세계 3곳밖에 없는, 예수님의 제자가 묻힌 자리 위에 세워진 성당이 있는 곳입니다.

성 토마스 성당이라는 이름의 이 성당은 로마의 바티칸 대성당,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산티아고 대성당과 함께 예수님의

제자들 무덤 위에 건립된 성당입니다. 백색의 성당 지하에는 토마스 성인의 무덤이 있으며, 현지 이름으로는 도마라고 불립니다.

 

▲ 뱅골만 전경

 

 

첸나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마말라푸람은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독특한 양식으로 만들어진

파이브레터스와 아르주나의 고행상 등 인도만의 매력을 가진 장소들을 돌아봅니다.

 

이후에는 폰디체리를 거쳐 탄자부르에 도착하는데, 탄자부르부터 남인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힌두교 사원들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2. 일정 중반부(탄자부르~코발람)

 

혜초에서 방문하는 힌두교 사원은 크게 3곳으로, 마두라이의 브리하디스와라 사원, 트리치의 스리랑감 사원, 마두라이의 

미낙시 사원입니다.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세 가지 사원은 큰 규모와 더불어 세밀한 힌두 건축물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브리하디스와라 사원

 

▲스리랑감 사원

 

▲미낙시 사원

 

현지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이 세 사원은 인도의 디즈니랜드로 불린다고 합니다. 섬세한 조각들과 더불어 형형색색 칠해진

사원 건축물들은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시바와 비슈누라는 힌두교를 대표하는 신들을 모시는 사원

으로 각 사원마다 가진 특징들을 설명듣고, 보면서 인도 힌두 문화를 깊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사원들을 탐방한 후에는 인도의 땅끝마을, 칸야쿠마리로 향합니다. 간디의 유해가 뿌려진 곳으로 알려진 간디 만다팜과 섬에

세워진 사원, 마지막으로는 코발람에서 아라비아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디 만다팜 1층에 마련된 전시실. 간디의 생애를 보여주고 있다.

 

▲코발람에서 진행되는 석식. 아라비아 선셋을 바라보며 진행됩니다.

 

3. 일정 후반부(스리랑카)

 

남인도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트리반드럼에서 콜롬보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콜롬보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7일

동안 스리랑카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힌두 문화가 주를 이루는 남인도와 달리, 스리랑카는 불교 문화와 현지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유적지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담불라 석굴사원

 

▲ 과거 왕궁과 성으로 쓰였던 시기리아

 

소박하지만 편안함을 주는 여행지 스리랑카. 여행지 곳곳에 그런 분위기들이 묻어납니다.

 

▲캔디 내 호수주변 전경

 

▲부처님 치아사리가 모셔진 불치사

 

문화유적지와 더불어 혜초의 스리랑카 일정에는 호튼플레이즈라고 불리는, 국립공원에서의 하이킹이 일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3시간

을 걷는 하이킹 일정에는 동물들과 더불어 은은한 풍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튼플레이스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사슴

 

총 21분의 손님과 함께한 2/14-26 남인도+스리랑카 여행은 적지 않은 인원이었음에도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13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인도와 스리랑카라는 넓은 지역을 여행하기에는 다소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혜초의 인도여행은 시리즈성 상품으로 만들어져, 인도 곳곳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손님들께서는 다음 인도여행을 기약하며 인사를 드렸고,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른 인도의 모습에 많은 영감을 느끼고 돌아가셨습니다.

 

이것으로 남인도 스리랑카 팀 여행소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