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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 카트만두 통신⑥]히말라야트레킹 교육된 키친 스텝들이 함께합니다.
작성자 김*홍
작성일 2011.11.06
혜초 카트만투 통신 ⑥ 히말라야트레킹 교육된 키친 스텝들이 함께합니다.

카트만두도 완연한 가을날씨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도 크고 쌀쌀해지네요. 환절기일수록 감기 조심해야겠습니다. 네팔 트레킹을 계획하시는 많은 분들이 겨울이 적기로 알고 계시죠? 아마 히말라야라는 설산의 기대가 있어서 아닌가 합니다.
네팔은 우기와 건기로 나뉘고 6.7.8월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시즌입니다. 네팔도 4계절이 있는 곳이라 각 시즌에 따른 장 단점이 있습니다. 봄시즌 트레킹을 하다보면 네팔의 국화 랄리구라스도 많이 볼 수 있구요! 겨울에는 건기시즌이라 히말라야 설산을 깨끗하게 볼 수 있는 날이 많습니다.
유럽트레커들은 10-12월 트레킹을 많이합니다. 요즘은 중국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겨울에는 롯지 사정이 좋지 않으니 혹여 한국에서 받는 문명의 혜택을 산에서도 누리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넓은 아량이 필요합니다^^ 설산의 감동만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어울림. 우리와 다른 문화의 경험!
마음의 여유를 갖고 보다 큰 것을 얻고 가시기 바랍니다. 히말라야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일어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한국분들 오지 여행하는데 젤 중요한게 식사입니다.
유럽트레커들은 식사부분에 큰 에로가 없습니다. 서양음식을 어렵지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체질이 다르죠! 현지 롯지에서 식사를 주문해 먹으며 트레킹을 합니다. 한국분들은 어떤가요?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입니다. 입맛이 다른 식사를 하게 되면 제일 먼저 기력이 떨어지시죠! 식사에 잘 적응 못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생하면서 트레킹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짧은 시간 여러분의 체질을 바꾸기가 쉽지 않을것입니다.

혜초에서도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트레킹 안전과 건강한 여행(위생)입니다.
트레커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한국에서 먹는 식단 그대로 트레킹 식사가 제공됩니다.
스텝들도 한국정서를 아주 잘 압니다. 김치. 깍두기. 된장찌개. 닭도리탕등 키친팀의 요리사(쿡)는 한국원정대들이 등반할 때 젤 먼저 찾는 스텝이죠! 원정팀지원을 나갔던 키친 스텝들이 그 시스템을 여러분에게 서비스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단체팀들이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위해 오십니다.
며칠전부터 부산합니다. 네팔최대 어산시장에 나가 배추, 무. 트레킹에 필요한 야채들을 준비를 합니다. 트레킹 즈음에는 히말라야 산에서 가장 잘 익은 김치를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나푸르나 지역과 쿰부(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많이 찾으십니다. 안나푸르나는 네팔 구릉족 문화를 보실 수 있고. 쿰부는 티벳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티벳은 불교의 교리를 따르는 문화로 살생을 금하고 있죠~! 식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행의 윤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네팔의 전통 정식 ‘달밧‘도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트레킹 환경이 열악하지만 교육된 혜초 전속 스텝들을 믿고 함께해주세요!
건강하게 히말라야를 즐기며 그들의 문화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앞줄 : 한국요리 베테랑 혜초트레킹 요리사 입니다.
뒷줄 : 안전한 트레킹을 안내드릴 전문 산악가이드. 셀파입니다.



좌측부터 쁘렘(47세) / 꾸말(39세) / 너빈(30세)
* 쁘렘: 1992년 혜초트레킹 시작부터 함께했습니다. 수많은 원정팀들 메인요리사로 일하며 지금은
혜초요리사중 가장 형님이자 프로입니다.

* 꾸말 : 꾸말은 혜초의 역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혜초여행사 석채언 사장께서 젊은 시절
카트만두 사업시부터 함께했습니다. 8살부터 혜초와 인연이 되었죠! 한국에 온적은 없지만
한국말도 유창하게 하고 성실한 요리사 입니다. 개인적으로 꾸말 요리사 음식이 저의 입맛에 맞습니다.^^

* 너빈 : 요리팀은 보통 보조일을 먼저 시작합니다. 한국요리 만드는 비법을 함부로 알려주지 않죠^^
보통 요리사를 따라다니며 한팀이 되어 5~7년 정도 연마 후 쿡의 경지(?)에 오를 수있습니다.
너빈은 다년간 트레킹 요리 보조부터 시작하여 팀을 꾸리는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그 외 단체팀과 함께하고 있는 전속 요리사들이 있습니다.
혜초가 지금까지 대형여행사들과 경쟁하며 트레킹 브랜드를 높이고 있는것은 여행의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차별화된 혜초트레킹만의 시스템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트레킹중에 드시는 김치. 깍두기등 한국음식은 팀 배정을 받은 요리사들이 직접 준비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현지에서 부족한 양념. 밑반찬 등을 트레킹 직원들이 직접 마트. 시장을 방문해 준비합니다.

혜초트레킹과 함께 행복하고 가치있는 여행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