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히말라얀롯지입니다(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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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영 |
작성일 | 2013.04.18 |
나마스테 !! & Happy New year!!
조금은 생뚱맞게 Happy New Year 인사를 들여 봅니다. 아시분은 아시겠지만 이곳 네팔은 힌두력을 사용합니다. 지난 4월 15일이 힌두력 상 으로는 새해를 맞는 1월 1일 이었습니다. 연도도 이제 2070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들과 이곳에 와서 적지 않게 이곳의 축제와 명절을 지내 보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한국의 명절과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다사인 이나 띠하르 처럼 요란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른아침부터 가까운 사원에 들려 한해를 기원하는 기도를 드리고 가까운 친척들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설날 분위가 나는듯 합니다. 지난 한달간 인터넷으로 한국 관련 소식을 보면 북한 관련 소식이 가장 이슈가 된것 같습니다. 이곳 사람들도 TV나 뉴스로 관련 소식들을 보고 반농담삼아 전쟁이 언제쯤 날것 같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 어저께는 보스톤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접할때마다 제가 있는 이곳 네팔의 포카라가 더욱더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TOP OF THE WORLD, 히말라야의 선물인 이곳 네팔은 세상의 어지러운 소식들을 뒤로 한채 차분하고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혜초히말라얀롯지 지사장 양기영 배상 페와호수 가운데 위치한 바라히 사원, 이름 아침 부터 한해의 안녕 (安寧)을 기원하기 위한 사람들로 발 딛을 틈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