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히말라얀롯입니다"(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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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영 |
작성일 | 2012.12.30 |
나마스테 !!!
혜초히말라얀롯지입니다. 어제는 저희 가족들과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1박2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오스트레일리안캠프" 왜 이름이 "오스트레일리안캠프"인지는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이해 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 캠프는 저희 롯지에서 택시를 타고 약 40분정도 가면 까레라는 곳이 나오고 거기서 약 1시간 정도 가볍게 트레킹을 하면 갈 수 있는곳입니다. 혹시 저희 머무실 계획이 있으신 고객분들께는 꼭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6학년,3학년) 조금 걱정은 했지만 정작 가보니 아이들도 무리없이 갈 수 있는 그런곳이었습니다. 일단 캠프에 도착하니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가 파노라마로 펼처지는 장관을 볼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ABC 에서 보는 안나푸르나의 절경 못지 않은 절경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 6개의 롯지가 있는데 각롯지마다 공놀이가 가능할 정도의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막둥이와 야구도 하고 밤에는 같은 롯지에 묶고 있는 영국,중국,네팔 투숙객들과 함께 캠프화이어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가시면 독수리를 관찰하실수 있는 작은 언덕이 하나 있는데 독수리들의 이동시간인 오전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이 좋으면 약 250마리 까지의 저공으로 비행하는 독수리들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가족들과 가보았는데 마치 입체영화를 보듯 저공으로 비행하는 독수리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이곳은 세계NGO협회에서 독수리 생태 연구를 위해 20일간 촬영을 했던곳으로도 유명 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처럼의 캠핑을 즐기고 다음날 내려올때는 다르코스를 선택해서 내려왔습니다. 담프스라는 지역을 통해 페디라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코스는 올라갈때와는 달리 약 2시간 정도 완만한 내리막 경사길로 되어 있고 역시 내려 오는 동안도 안나푸르나를 구경하면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동안 점심을 먹으려고 이곳 식당에 들렸는데 마침 그 식당에서 한국으로 치면 이마을 종친회 파티를 하고 있어 운 좋게 한상 얻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우리네 옛시골처럼 인심이 좋습니다. 제가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안 캠프를 두서없이 소개해 드렸지만 이곳 말고도 가볼만한곳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틈나는 대로 계속 다니면서 여러 고객님들께 좋은 정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혜초히말라얀롯지에서 지사장 양기영 배상 "오스트레일리안 캠프"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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