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혜초히말라얀롯지입니다(29) --- 한적한 시골 풍경과 설산의 뷰가 어우러 지는 "포크싱"
작성자 양*영
작성일 2013.11.14
나마스테 !!

혜초 히말라얀 롯지입니다.

지금 이곳 네팔은 11월 19일 선거를 앞두고 조금은 어수선 하지만. 전형적인 트레킹 시즌의 구름 한점 없는 날씨들이 이어 지고 있습니다. 포카라에 들어 오시면 어디들 가시든 마차푸차레를 비롯한 안나푸르나 레인지의 파노라마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이곳도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11월 초까지 비가 내렸지만 현재는 완연한 가을의 맑은 하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1월 이곳으로 트레킹 예약을 하셨거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 안나푸르나의 설산을 만끽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롯지에서도 멀지 않으면서 사람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포크싱"이라는곳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네팔을 소개하는 책자에는 소개가 되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많은 분들이 찾지 않는 한적하면서 가볍게 트레킹겸 하이킹을 하시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포크싱은 해발 1100미터의 사랑콧 못지 않은 뷰를 보실 수 있는 뷰포인트 입니다. 저희 롯지에서 차를 이용하여 약 15분 정도 달리 파워 하우스(발전소)에 도착 하면 한국의 곡창 지대처럼 넓은 논들이 펴쳐저 있고 그 논길을 따라 약 30분정도 걸으시면 225미터의 철교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약간은 흔들거리기도 하는 이 철교를 즐기시면서 건너 가시면 그때부터 심하지 않은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그 오르막길을 따라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오르시면 포카라 시내와 안나푸르나 레인지를 한눈에 보실 수 있는 포크싱에 도착합니다.

트레킹을 좋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도 한국의 시골길을 생각 하시면서 다녀 오실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전 아이들, 스탭들을 데리고 오전에 포크싱에 다녀 왔습니다. 가는길이 정말 한국의 전형적인 시골길을 연상 시킬만큼 한적하고 좋은곳 이었습니다. 앞으로 시간 나는대로 자주 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