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Wild West) 미서부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그랜드캐년 협곡 트레킹!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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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훈 |
작성일 | 2014.07.29 |
3대 캐년(그랜드 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을 계획하여 각 시기에 맞게 준비를 하면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멋진 여정이 된다. 이는 현재 10월 기획되어 있는 [요세미티 + 3대 캐년 트레킹 12일]을 포함하여 매년 6월에 진행되는 [옐로스톤 + 3대 캐년 13일], 그리고 [(Wild West) 그랜드 써클 트레킹 13일] 일정에 포함되는 대상지 이다. 그러나 각기 다른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각 상품을 이용하시는 고객들께서는 늘 한가지가 마음에 걸린다. 그건 바로 다름 아닌 "그랜드캐년 협곡 트레킹"!! 난이도는 어떻게 되는지.. 본인의 체력으로 할 수 있으실지.. 날씨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동시에 많지 않은 정보로 인한 불안감!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도전하는 것에 대한 묘한 흥분감으로서 전체 일정 중 가장 걱정거리임과 동시에 하이라이트 일정으로 손꼽힌다. 벌써 100분 정도의 손님들께서 함께 해주셨고 그 중 3 차례는 담당자인 내가 직접 인솔하여 손님들과 함께 그 길을 올랐다. 1년 동안 네 번(미서부 트레킹 답사까지 포함!)을 다니며 다양한 에피소드와 혜초트레킹만의 기록과 통계, 그리고 그곳을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기게 되었다. 노하우는 "맛집"의 "비결"을 공개하는 것과 같으니 생략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간다. 첫째, 산행과 협곡 트레킹의 차이점! 산행은 오르막 우선, 협곡은 내리막 우선으로 시작된다. 이는 그동안 우리의 경험과 비교하여 반대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몸에서의 반응 역시 달리 나타난다. 내리막~ 내리막~ 날씨도 좋고~♪온도도 적당하고~♬ 룰루랄라~ 시작된다! 산행 시간도 중간 중간 사진 촬영 다하고, 쉬엄 쉬엄 간식도 챙겨먹으며 콜로라도 강이 보이는 시간까지 일반인 걸음으로 3시간 30분~4시간 정도로 딱 좋은 정도이다! 드넓은 그랜드캐년의 깊은 내막을 들여다보기 위한 탐험같이 느껴지며 점점 달라지는 풍광에 설레임도 한가득! 이곳을 그저 '비행기만 타고 영화보듯 스쳐지나 갔었다!'라며 탄식하는 얘기와 형용할 수 없는 모습에 대한 감탄이 함께 나온다. 새벽부터 준비하여 오전 7시에 출발하면 11시 경 콜로라도 강에 다다른다. '이곳에 또 언제 와보겠어!' 차가운 강물에 발도 한 번 담가본다. (금강산도 식후경) 시원한 그늘 아래 자리 잡고 준비해 온 점심 도시락도 먹으며 올라갈 길은 어느 정도인지 기대감이 부푼다. "아마 내려온 정도 올라가면 되겠지?" 손님들의 속마음이 내 귓가에 들리듯이 느껴진다. ㅎㅎㅎ 인솔자가 본인의 걸음 속도에 맞게 걸으며 손님들을 앞질러서 그랜드 캐년 트레킹을 마무리하게 되면 결국 후미의 손님들을 깊은 협곡 속에 버려두고 온 결과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솔자는 그랜드 캐년 협곡 트레킹 시 가장 뒤에서 마지막 손님들이 안전하게 트레킹을 마무리 할 때까지 함께 걸어야 한다. 하지만 발 빠른 손님들은 천천히 걷는게 더 힘들기 마련! 인솔자의 시야와 보호에서 멀~어 지게 된다. 그래도 인솔자보다 앞에 있기 때문에 나와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고생은 하겠지만 부상없이 잘 올라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정오 (오후 12시 경)!! 본격적으로 그랜드 캐년 트레킹의 진수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