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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m 옥룡설산의 고지에서 피어난 꽃입니다. 고산지대다 보니 줄기가 길거나 잎이 크지 않은 작고 아담한 꽃인데요, 화려하지 않지만 이 고지대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간간히 피어있는 꽃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강인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총 9명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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