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양의 그랜드캐년 "임주대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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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호 |
작성일 | 2016.08.17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사업부 한규호사원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태항산맥 남태항" 과 "임주태항대협곡"입니다. 동양의 그랜드캐년으로 잘 알려진 "태항산맥"은 동태항, 남태항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그 중 가장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은 임주에 있는 "임주태항대협곡"입니다.
트레킹보다는 관광지로 많이 알려져있어 혜초에서는 취급하지 않으나 이번 기회에 "임주태항대협곡"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태항산맥 천리길이라 불리는 "남태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남태항의 "왕망령"에서 볼 수 있는 "낙타봉"입니다. 왕망령 이라는 지역은 이름에서 재미난 전설이 담겨있습니다. 남태항을 트레킹 할 때는 보통 천계산, 구련산 이런식으로 산의 이름을 딴 곳이 많지만 왜 왕망령만 산 이름이 아닐까요? 왕망령은 사실 "왕망" 이라는 사람에 대한 전설이 깃든곳입니다.
광무제로 많이 알려진 "유수"의 라이벌이라고 불렸던 중국 전한의 권력가였습니다. 한나라를 멸망시키고 국호를 "신"이라 하여 황제가 된 왕망은 산동성 일대를 토대로 선양혁명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개혁정책은 여러 모순과 사회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실패하였고 유수에 의해 15년만에 멸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그때 왕망과 유수의 싸움에서 패한 왕망이 유수의 추격을 피해 이 절벽 위에서 뛰어내렸던 곳이 바로 훗날 "왕망령" 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졌습니다. 실제로는 왕망은 이 곳 "왕망령" 절벽에서 뛰어내린 후 살아남았지만 부하에게 배반하여 죽게 되지만 실제로 왕망령 절벽을 바라본다면 중국 사람들의 허풍이 대단하다는걸 느낄 정도로 왕망령 절벽은 아찔합니다!
위 사진은 오전에 왕망령을 들렸다면 중식 식사 후에 트레킹 하는 구련산 코스의 천문구라는 하산코스입니다. "구련산"은 절벽 바로 옆에 붙어서 오르고 내리는 매우 아찔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코스로 쉬원한 협곡바람과 밑의 계곡바람이 불어 재미난 트레킹을 즐길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다음은 "임주태항대협곡" 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임주태항대협곡은 정말이지 엄청난 사람들이 관광오는 태항산맥에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대협곡"이라고 부르며 "도화곡", "환산선", "왕상암" 의 3가지 코스를 충분히 즐길수 있는 트레킹+관광 코스입니다.
협곡 사이에 이런 폭포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도화곡 하이라트의 이 폭포는 협곡을 따라 계속하여 따라 올라가게 되면 마지막에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폭포로써 깍아져 내려오는 양쪽 절벽 사이에 우뚝 솟아 올라있습니다.
도화곡을 통해 협곡 위를 올라가게 되면 하산 길을 빵차라 불리는 전동카로 환산성 풍경구를 보며 왕상암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왕상암에서는 정말 신기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깍아지는 절벽 사이에 거대한 기둥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왕상암 88계단"입니다.
여태까지 올라왔던 절벽을 단숨에 이 원형 계단을 통해 내려오게됩니다. 밑에서 봤을 때는 "이정도야 뭐..."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내려오시는 분들 모두 숨이 거칠어지고 다리가 후들거렸던 건 제 착각일까요^^?
이 후들거리는 계단을 내려오게 되면 1시간 정도 산길을 따라 하산하게 되어 "임주대협곡" 트레킹을 끝내게됩니다.
하북성, 하남성, 산동성, 산서성이 전부 붙어 있는 "태항산맥/ 태항대협곡"은 무수히 많은 트레킹 코스와 풍경이 감춰져있는 신비의 땅입니다. 지속적으로 혜초트레킹은 더 뛰어난 풍경과 트레킹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