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61111 안나푸르나 토롱라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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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호 |
작성일 | 2016.12.05 |
안녕하세요? 혜초 트레킹 HIGH MAN 김종호 대리입니다.
2016년 11월 11일 부터 2016년 11월 22일까지 16분 모시고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토롱라 다녀왔습니다.
가을 시즌은 트레킹하기 좋은 계절로 많은 사람이 안나푸르나를 찾습니다.
특히,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토롱라는 안나푸르나 연봉가 주위 만년설을 더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인천 공항에서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16분이 모여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향했습니다.
안나푸르나 어라운드는 15일 코스였지만 비포장도로이지만 차가 마낭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레킹 일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차량을 많이 타야 합니다.
차량을 타고 안나푸르나의 어라운드 시작점 베시사하르까지 이동합니다.
산속으로 들어가니 역시 공기가 카트만두보다 깨끗했습니다.
베시사하르에서 바라보는 람중히말이 참 멋있었습니다.
다음날 다시 지프를 타고 차메까지 이동합니다. 비포장도로인 만큼 차량은 그야말로 요동쳤습니다. 중간에 흙먼지가 많이 날리고 중간에 차량이 축이 빠져 차량을 교체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때마침 그 때 슈퍼문이 떴습니다. 그 슈퍼문이 마나슬루에 걸린 모습이 참 아름답더군요.
지프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트레킹보다 더 힘이 들었습니다. 가신 모든 분들이 지프는 못 타겠다고 하셨습니다.
날씨는 트레킹 하는데 최고였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낮이면 모든 것을 따뜻하게 해 주는 해가 뜨고 밤에는 빈틈없는 떠있는 별을 보며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피상에 도착하니 안나푸르나 봉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안나푸르나 2봉부터 4봉 그리고 3봉 , 강가푸르나 등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저희는 뷰가 좋은 어퍼피상으로 올라갑니다. 그 곳으로 오르면 멀리 틸리초 피크도 보입니다.
트레킹 중간에 멋진 뷰가 보이면 잠시 쉬며 감상을 하고 트레킹을 합니다.
신선이 따로 없죠.
트레킹 중 제일 큰 마을인 마낭에 도착합니다. 시간이 나면 마낭 마을 앞에 있는 강가푸르나 호수를 가보거나 마낭 마을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낭 앞에 안나푸르나 3봉과 강가푸르나가 한폭의 그림처럼 나타납니다.
틸로초 피크와 타르쵸 그리고 스투파가 보입니다.
길은 평탄하여 트레킹하기 수월합니다.
드디어 토롱라 아랫마을인 페디에 도착합니다. 이날은 오전만 트레킹을 하고 오후에는 고소적응차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을 하고 페디로 내려옵니다.
새벽에 토롱라를 향해 출발합니다. 어두움이 내려앉은 히말라야에 헤드랜턴 불빛에 따라 토롱라를 향해 한발한발 움직입니다.
드디어 아침 7시에 선두를 시작으로 8시까지 모든 대원들이 토롱라를 섰습니다.
모두들 얼싸안고 기뻐하셨습니다.
하지만 끝났게 아닙니다. 내리막이 남아있습니다. 거의 두시간이 넘게 토롱라에서 내려왔습니다.
선생님 모두 새벽부터 트레킹을 시작하셔서 그런지 많이 피곤해 하셨습니다.
모든 그날의 목적지인 묵티나트까지 도착하였습니다.
묵티나트에서 바라본 다울라기리 산이 참 멋있었습니다.
트레킹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설산도 잘 보였고, 선생님들도 아무 이상없이 잘 걸으셔서 이번 트레킹은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트레킹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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