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4.09.12 카슈미르 그레이트 레이크 트레킹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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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훈 |
작성일 | 2024.10.15 |
24년 추석 연휴 ! 여름시즌에만 트레킹이 가능한 인도 '카슈미르 그레이트 레이크 트레킹 10일' 마지막팀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3~4,000m 대의 고산트레킹을 5박 6일간 캠핑 생활을하며 진행하는 코스입니다. 그와 동시에 매 순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고봉들과 4,000m대 패스를 넘으며 에메랄드 빛 호수를 여행일정 내내 만나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9월엔 보통 야생화가 지는 대신 쾌청한 날씨에서 트레킹을 즐겨보실 수 있는데요 가을에 느낄 수 있는 카슈미르 트레킹의 매력을 아래 사진과 함께 소개드려보겠습니다.
1일차는 트레킹 기점까지 차로 이동 후 약 6~7시간을 걸어 캠프로 이동합니다. 고도도 1,000m 가까이 올리게 되는데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차근차근 걸어봅니다.
잠깐씩 내리는 비와 우박으로 인해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티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내 금방 그쳐주었고 흐린날씨만 유지되었습니다. ( 카슈미르 트레킹 코스에는 약 4개의 티하우스가 있으며 우유와 물을 끓여 만드는 짜이티를 판매합니다 )
올라왔던 길을 뒤돌아보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줍니다.
카슈미르 트레킹은 텐트에서 5박을 생활해야합니다. 그렇기에 체온을 쉽게 빼앗길 수 있고 컨디션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항상 든든히 먹어주어야합니다.
혜초에서는 5박 6일동안 먹을 부식을 한국에서부터 공수하여 트레킹을 하시는 6일 동안 한식위주의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 5~6일차에는 라면과 수제비도 특식으로 제공! )
닉나이 패스를 넘는 일정부터는 인도 히말라야 산군의 웅장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비샨사르 호수 앞 휴식터
본격적인 호수뷰의 시작
가드사르패스 기념샷 !!
맑고 푸른 하늘과 옥빛 호수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카슈미르 트레킹은 상품 특성(고산지대+야영)상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관리를 해야하기에 스텝들이 정성스레 준비해준 캠프사이트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돌로미테 산군을 연상시키는 카슈미르의 초원지대
일정 중 2번째로 큰 호수인 가드사르 호수입니다.
가드사르 캠프를 출발해 사트사르로 향하는 길 히말라야 산맥의 완만한 사면을 걸어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세계 9위봉 낭가파르바트(8,126m)를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이 날은 아쉽게도 정상부가 전부 구름에 가려 보질 못했습니다.
카슈미르 산악지대에는 양떼가 많은데 흡사 대관령의 양떼목장을 연상케 합니다.
단순히 사진 한장을 찍었을 뿐이지만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합니다
내리막 코스의 절반은 가파른 경사입니다. 발목에 힘 꽉주고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파노라마 산군을 바라보며 점식식사를 합니다.
가파른 오르막길과 너덜지대를 지나 말들과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잊을만 하면 모습을 드러내는 카슈미르의 크고작은 레이크들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강가발패스의 트윈레이크뷰
단체사진도 빼먹지 말고 챙겨줍니다 !
호수 근처 캠프사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하산을 시작합니다
이번 트레킹 일정에서의 가장 큰 호수 강가발 호수입니다
5박 6일 캠핑일정 중 드디어 마지막 캠프사이트에 도착합니다
하라무크산을 뒷배경 삼아 산책을 즐겨봅니다
마지막 트레킹날 하산길 역시 가파르니 스틱과 무릎보호대를 꼭 착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카슈미르 스리나가르 지역의 명물 달 호수 입니다. 배를타고 약 30분간 주변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관광코스입니다.
< 인디아 게이트>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가 전사한 인도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이며 탑 가까이 가보면 그 당시 희생되었던 군인들의 이름이 하나 하나 새겨져 있습니다.
< 인도국립박물관 > 힌두교의 최고신 시바신
이렇게 마지막 관광 일정을 마무리하고 밤비행기를 탑승하여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6~9월에 걸친 카슈미르 방문시기
저녁에 방한준비(털모자,우모복,장갑 필수!) 꼭 해주시고 따뜻한 물을 담을 날진물병과 핫팩(추위를 많이탄다면 꼭!)을 챙겨준다면 5박 텐트일정을 거뜬히 이겨내시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