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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7월 18일 ~ 7월 21일 중앙알프스 트레킹 4일 여행소식
작성자 한*호
작성일 2024.09.25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과장입니다.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앙알프스를 다녀왔습니다.

중앙알프스는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지만 매년 1~2번씩 꼭 출발하는 지역입니다.

 

 

 


1일차

인천-나고야-고마가네 시

 

 

1일차에는 대한항공 KE741 편으로 입국하기 때문에 일본에 도착하면 약 오후 1시경이 됩니다.

중앙알프스가 위치한 고마가네 시까지 2~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동 후에 숙박을 하게 됩니다.

 

 

고마가네 시 비지니스호텔에서 체크인 후 근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코스요리로 형태로 나오는 일정식인데요.

약 9가지 정도의 음식이 나왔습니다.

다만 조금 짠 편이였습니다.

 


2일차

새벽에 일찍 일어나 중앙알프스로 향했습니다.

기존 중앙알프스 일정은 로프웨이를 탑승하여 2,700m까지 올라가야하지만 출발 일주일 전 쯤 토사붕괴로 인하여 로프웨이가 미운행하게 되었습니다.

 

1,200m 위치해 있는 니시고마산장 들머리부터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약 6시간정도 소요되는 긴 일정이지만 정상까지 갈수 있는 가장 짧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처음 올라가는 길은 울창한 숲길입니다.

약 1,200m 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급격하게 2,800m정도까지 올라가야합니다.

 

 

중간중간 작은 푯말로 현재의 고도도 적혀있습니다.

수목한계선인 2,500m까지 올라가면 능선산행이 시작되지만 그 전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길입니다.

 

 

2,500m정도를 넘어서자 시원한 능선이 펼쳐집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서 완만한 능선길이 펼쳐지자 조금은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능선길을 따라 걷다보면 우리가 로프웨이를 탑승하여 올라가야했던 호켄다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켄다케는 보검악이라는 이름입니다. 중앙알프스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의 이정표가 되기도 합니다.

 

 

중앙 부분은 호켄다케이며 오른편에 있는 봉우리는 중앙알프스 최고봉 기소고마가다케 입니다.

그 사이에 위치한 산장이 우리가 오늘 숙박하게 될 '호켄산장'입니다.

 

 

약 10시간에 걸쳐서 호켄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카레와 샐러드 종류만 나옵니다.

 

 


3일차

3일차 오전에는 엄청 심한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알프스 로프웨이가 다행히 재운항을 시작하여 호켄산장에서 1시간정도 하산하자 로프웨이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날머리에 위치한 곳에 고마쿠사유라고 하는 온천이 있어서 온천을 즐긴 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온천을 즐긴 후 중부지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세이후엔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세이후엔은 중부산악지역의 일정 진행 시 자주 이용하던 호텔입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시설과 음식으로 고객 분들 모두 만족하시는 호텔 중에 한곳입니다.

 

 

 

호텔 내부 작은 화분에 나무가 있어서 소원을 비는 종이를 걸어두었습니다.

저도 여름시즌 혜초 임직원과 고객분들 모두 안전하게 트레킹 하실수 있도록 하는 마음으로 작은 글을 한번 적어서 걸었습니다.

 

 

 

마지막날 나고야로 돌아오는 길. 역참마을 마고메에 들려 간단하게 산책을 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중앙알프스도 일본 북알프스에 뒤처지지 않을정도로 웅장한 능선을 자랑합니다.

내년에는 중앙알프스로 한번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