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능선길 하이라이트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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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호 |
작성일 | 2024.09.27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과장입니다.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북알프스, 오모테긴자&야리 등정 5일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북알프스 지역의 7월말 8월초는 일본의 무더운 여름을 피해 3,000m 북알프스의 능선으로 향한 일본인들까지 해서 정말 많은 인원들이 있었습니다.
2일차 나카부사-츠바쿠로다케-오오텐쇼다케
나카부사에서 츠바쿠로다케까지 가는 트레킹은 북알프스의 3대 급등 구간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지점에 쉴 곳이 마련되어 있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츠바쿠로다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휴식할 수 있는 곳은 총 5번 만날수 있는데요. 1벤치, 2벤치, 3벤치, 후지미벤치(4벤치), 갓센고야로 약 40~50분 간격으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만 올라간다면 약 4시간정도만에 츠바쿠로 다케에 갈 수 있습니다.
후지미벤치(4벤치)부터는 하늘 위가 보이며 멀리 후지산까지 보이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후지미란 후지산이 보인다라는 뜻으로 4벤치 이후부터는 2,000m 이상의 고도입니다.
갓센고야에 도착하게 되면 멀리 중앙알프스와 후지산, 그리고 우리의 목적지 야리가다케까지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살짝 덥긴 했지만 멋있는 풍경에 힘든 기운은 전부 날라갔습니다.
수없이 오모테긴자를 갔지만 엔잔소로 향하는 길. 놀랍게도 츠루기다케를 만났습니다. 츠루기다케는 북알프스의 최북단 다테야마에 위치한 2,999m의 츠루기다케(검 봉우리)는 야리가다케(창 봉우리)와 함께 일본 산악인들의 자긍심이자 심볼입니다.
오늘 점심을 먹는 츠바쿠로다케에 도착하자 그림같이 후지산이 보입니다. 후지산 오른쪽에 있는 왕관 모양의 봉우리가 일본 2위봉 기타다케(3,193m)입니다.
일본산장에서의 점심식사는 대부분 카레입니다. 카레만 드시면 양도 부족하고 입맛도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하게 오뎅과 소세지를 몇개 더 시켜서 제공해드렸습니다.
오모테긴자는 능선을 걸으며 북아프스의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에 매년 많은 등산객들이 찾습니다. 인기 많은 코스로 항상 사람으로 붐비는 화려한 도쿄 거리의 이름 '긴자'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오모테긴자의 능선길을 약 2시간정도 걷다보면 날카로운 야리가다케와 왼편에 오늘의 목적지 오오텐쇼다케가 보입니다.
오오텐쇼다케 위치한 오오텐쇼흇테(산장)에 도착하기 직전 산 허리길로 가는 중 낙석과 절벽길을 건너야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2일차 산장에 도착한 이후 앞쪽에 위치한 전망대를 올라갔습니다. 약 30분정도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자 야리가다케와 함께 붉은 노을이 펼쳐졌습니다.
보통 오후에는 날씨가 안좋기 때문에 날씨 운이 정말 좋은 팀이였습니다.
전망대까지는 고객 세분과 올라갔습니다. 일몰을 바라보며 세분이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는 갑자기 어두워질수도 있기 때문에 해가 전부 지기 전에 바로 전망대에서 내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약 20분정도 내려가야하기 때문에 산장에 도착하면 금방 산은 어두워질겁니다.
3일차 오오텐쇼흇테-니시다케-야리가다케
3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와 같이 맑은 날씨로 트레킹은 진행되었습니다.
3일차 구간에에는 가파른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반복해서 약 6시간정도 걸리는 트레킹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 멀리 남알프스와 후지산이 함께 보입니다.
가파른 길을 지나 야리가다케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야리가다케 정상을 오른 후 산장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오모테긴자&야리 등정 코스의 2일차의 여행소식을 집중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기본적인 체력이 필요한 코스이긴 하지만 날씨가 좋다면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는 북알프스 2025년에 한번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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