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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필석 동행] 산티아고 하이라이트 16일/17일 순례
작성일 2022.05.15
작성자 김*희
상품/지역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오랫동안 꿈꿔온 도보순례 산티아고길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산티아고로 떠난다!"
10여년 전부터 꿈꿔온 도보순례길 여행.
장거리 걷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남편을
두어달 꼬시고 협박(?)해서 결국은 동행하게 되었다.
첫날의 고된 비행 일정과 생쟝으로의 버스 이동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국경을 버스로 넘을 때 육중한 프랑스 경찰들의 검문을 거쳐야 했고,
피곤하지만 기대와 우려를 안은 채, 신선한 밤 공기를 마시며 숙소에 들어갔다.
다음 날부터 열흘 간 산티아고 대성당으로 입성하기 까지는 내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경험이었다.
생장에서 순례자 여권을 발급받고 구름과 안개 속에서 피레네산맥을 등산하던 일,
끝이 보이지 않는 밀 밭에 살랑이던 바람, 유채 밭과 밀 밭, 맨 땅이 만들어 낸 한 폭의 유화와 같은 풍경, 다리가 저리고 발바닥이 너덜너덜해졌을 때 짝꿍과 길바닥에 앉아 멍하게 바라보던 넓은 평야,
물 마실 틈도 없이 쉼 없이 걷다가 알베르게에 들러서 마셨던 맛있는 스페인 생맥주,
아침 저녁으로 먹었던 맛있는 조식과 다양한 코스 요리들, 대성당, 수도원, 피스테레, 묵시아...
무엇보다도 소중했던 것은 같이 여행한 친구들과 늘 우아한 미소로 편하게 대해 준 한필석 상무님과
에너지와 재치와 서비스 정신으로 함께한 지나 가이드였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가진 친구들과
걷고, 먹고, 마시며 서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즐겼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전 일정을
이끌어 주신 상무님. 지나 가이드의 재치와 유머와 경험과 자다가도 웃음짓게 만드는 입담은
오랫동안 그리울 것 같다.
산티아고 순례길 전후의 나의 모습은 분명히 달라졌다. 세상의 끝 피니스떼레와 묵시아에서
오래 묵은 내 속의 어떤 것을 버리고 돌아왔다. 인생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여행'만한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최*진
작성일 2022.05.16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최우진 과장입니다.

 

동행자분을 설득해 다녀오신 혜초의 순례길 여행이 만족스러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이번 순례길을 걷는 동안 멋진 풍광과 날씨를 잘 즐기고 오신 것 같아 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인솔자와 가이드에 대해 칭찬해주신 부분도 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15,000 포인트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