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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상품] 살아있는 지구, 캄차카 7일
작성일 2018.08.11
작성자 김*숙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몽골/러시아/북극

미지의 땅을 베트랑 가이드와 함께
더위를 피해 마지막(소정 인원이 다 차서) 여행객으로 캄차카반도를 운 좋게 가게 되었습니다. 문답으로 소감 및 사실로 상품 평을 하려고 합니다.
문1) 비행기 시간이 자정이 넘어서 인데 불편함은 없으셨어요.
김 교감) 저도 처음에는 낮 시간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놀고 있다가 공항버스 막차가 오후 7시 50분 인 줄 알고 부랴부랴 급하게 타고 가서 공항 안에서 많이 쉬었습니다. 올 땐 그나마 그렇게도 할 수가 없어 택시로 거금 78,000원 내고 편하게 왔습니다. 짐이 작고 약간의 어려움을 감수 한다면 고속버스터미널(저희 집이 도곡동)까지 9,000원 내고 내려서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그럼 두명이 25,000원 정도 드는군요.
문2) 밤 비행기니고 직항이 아닌데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무엇입니까.
김 교감) 좋은 점은 앞에서도 말 했다시피 낮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고 나쁜 점은 직항이 아니라 두 번 비행기를 타야 해 쪽잠과 함께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밤인데도 잠을 폭 못 잔다는 겁니다.
문3) 4번이나 러시아를 갔었잖아요. 그래서 거기 공항 직원들의 태도에 대해 각별하게 느낀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김 교감) 북유럽에서 모스코바를 갔을 때는 직원들이 관광객이 줄 서서 입국 수속을 하는데도 자기들끼리 커피 타 먹고 떠들고 해서 많이 투덜거리며 기다렸던 기억이 나고 몽골에서 이르쿠츠크 들어 갈 때는 돈을 노골적으로 달라고 해서 황당했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 직원들은 줄 서서 잘 운행이 되는 것은 같았는데 비행기 안에서 담요 하나가 없어졌는지 안 되는 영어로 우리 일행들을 탐문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10분 후 승무원이 찾아와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여기서는 절대 비행기 속에 것을 장난으로라도 가지고 나오면 안 된 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문4) 물가는 어땠나요.
김 교감) 다는 모르겠지만 가이드가 말하길 교사 월급이 한 달에 500여불 엔지니어가 1,100여불 정도라고 했어요. 제가 경험한 것으로는 시장에서 연어 알 10불(11,000원)어치는 30g정도로 연어 알이 지천에 있는 것 치고 비싼 편이였고 호텔 내에서 산 작은 가이드북은 1,200루불 우리나라 화폐로 24,000원으로 몇몇 다른 나라에 비해 비쌌으며 모든 채소 과일이 수입되는 관계로 납작 봉숭아 하나가 1,000원 정도 했으며 200g정도 되는 잣은 5,000원 정도로 우리나라 보다는 가격이 저렴했어요.
문5) 낚시는 어떠했나요.
김 교감) 바다 낚시와 강 낚시를 했었는데 바다 낚시는 20명 정도 탈 수 있는 요트를 안전상(가이드 말로는 러시아의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러시아는 안전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함) 열 명 정도 한배를 탔는데 타기 전에 멀미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멀미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잔잔한 곳에서 정박해서 낚시를 할 때는 초보자도 낚시 대를 바다 속으로 넣으면 넙치라고 하는 가시가 센 고기가 잘 잡히는 편이어서 제일 많이 잡은 분이 8-9마리 못 잡은 사람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걸로 세꼬시를 떠서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 가시가 센 편 이였습니다. 씨알이 클수록 가시가 세서 먹기가 불편했고 제 생각에는 새끼를 세꼬시해서 먹는 것 좋을 듯 했어요. 그런데 그 선장 및 배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작은 고기는 다시 바다로 던져 버렸어요. 회를 안 먹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제가 세꼬시를 뜨니까 칼도 잘 드는 걸 가져다주곤 했는데 그 사람들은 회는 안 먹는 듯 신기 해 했어요.
다음은 강 낚시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기 가이드가 강에는 모기가 없다고 (실제로 그 사람들은 안 물었던 것 같습니다.) 하는 바람에 또 강 모기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어 여행사에서 준 모기망옷(양봉하는 사람들이 입는 옷)을 불편하다고 안 입는 바람에 모기 때에 낚시는 뒷전이고 모기와의 전쟁이었습니다. 크기는 우리나라 모기의 두 배 정도 되고 날 파리처럼 생겼는데 저는 위에는 입고 바지는 스타킹을 신고 바지를 입었다고 안 입는 바람에 옷을 뚫고 100군데 이상 물려 고생 했습니다. 우리 남편은 모기장 옷을 입지 않고 토시로 얼굴을 가렸는데도 이러다 공항 검역소에 걸려 경리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물렸습니다. 이참에 알려 드립니다. 캄차카 모기는 목에 차는 목걸이 (숫놈 소리를 내서 무는 암놈이 못 오게 한다고 여행사에서 특별히 마련 한 것) 손목이나 발목에 차는 것, 개피가루 등 모든 것이 안 듣습니다. 그나마 차가 버섯 진 액과 프로 폴리스 액은 약간 듣는 것 같았습니다. 혹 캄차카 강과 숲에 가신다면 모기장 옷을 필히 입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6) 온천은 어떠했나요.
김 교감) 온천은 3군데 갔었는데 처음 체험 한 다치니 온천과 세 번째 하두트카에서 한 온천은 밑에 까린 녹조 때문에 꺼렸지만 차츰 젖어들게 되었고 두 번 째는 호텔에서 한 거라 작은 수영장 같았습니다.
문7) 하이라이트라고 한 헬기 투어는 어떠했나요.
김 교감) 20명 이상 탑승 할 수 있는 큰 헬기는 내부와 외부는 허술해서 안전 할 까 염려가 되었지만 차로는 못가는 곳을 헬기를 타고 3군데 내려서 화산 탐방 온천 쿠릴 호수에서 연어 잡을려는 곰을 보았는데 연어 잡는 곰을 못 본 것이 아쉬웠습니다.
문 8)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뭔가요.
김 교감) 제일 처음 간 캄차카 화산 박물관 가이드입니다. 화산에 대해 설명한 가이드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닥터 지바고의 라라의 딸이 환생한 것처럼 보이는 20, 30대 전 후(러시아 여자들의 나이를 가름 할 수 없습니다.)의 여자 화산 안내 가이드가 화산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너무 열심이고 진지했던 모습이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지천의 예쁜 야생화와 닿기만 해도 물집이 생긴다는 헬라클레움이라는 독초를 지천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겁니다.
문 9) 마지막으로 간 블라디보스톡은 어떠했나요.
김 교감) 블라디보스톡은 느낌이 서울 도심과 비슷하게 덥고 공기도 나쁘고 했으나 거기서 2차 대전 때 사용한 100m되는 잠수함 내부 관람 한 것과 발해 유적지를 본 것은 큰 수확이었지 않나 생각 됩니다.
문 10) 하실 말씀은 많겠지만 이번 여행의 총 평을 말씀해 주세요.
김 교감) 여행은 3가지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중 하나 날씨는 비가 계속 오거나 흐려서 전체적으로 차분했고 헬기 투어 시 날씨가 맑아 다시 다른 느낌으로 캄차카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생각 되고 또 하나 일행들은 모두 여행을 많이 했던 사람들이라 좋았고 특히 하나 가이드가 베트랑이라 너무 침착하고 차분했고 일행을 웃음으로 이끌어 주어서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일행 분들과 가이드 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성*진
작성일 2018.08.1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캄차카 담당자 성유진 대리입니다.

캄차카가 올해 신상품이라서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걸 해결할 수 있게 자세하게 남겨 주셔서,

캄차카 여행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여 와 주셨는데 캄차카의 매력을 못 보고 가시게 될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캄차카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신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고생한 가이드를 일일히 칭찬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혜초와 좋은 인연 계속 이어 나가실 수 있도록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소중한 상품평과 사진 감사 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