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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악Best] 화산/숭산/운대산 트레킹 5일
작성일 2018.08.08
작성자 김*영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김상규 이사님을 인솔자로 하여 25분의 트레킹팀이 화산/숭산/운대산 잘 다녀왔습니다.
서안에서 만난 김문금 가이드님은 서안의 유적과 역사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해설을 해주시고 유적과 식당 예약, 숙소 등을 성심성의껏 조정해 주셔서 아주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번에 함께 가신 트레킹팀도 경험이 많으시고 모두들 인품이 좋으셔서 무더운 날씨였지만 서로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둘째날의 숭산에서 만난 허룡해 가이드님은 서안의 가이드님보다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큰 무리없이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숭산의 소림사 쪽에서 올라가는 길도 워밍업을 하기에 좋았고, 삼황채- 남천문을 거쳐 내려오는 길이 풍광이 내내 아주 좋았습니다.

셋째날은 운대산 트레킹이었는데...셔틀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많이 내려 우비를 입고 수유봉에 올랐습니다. 점심식사 후의 홍석협과 담폭협도 볼거리도 많았고 날씨도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화산 일정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무더운 날씨와 많은 중국인들의 소음 이외에 크게 무리한 일정이거나 일정 진행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날 서안으로 돌아와서 화산 트레킹에서 예상치 못한 인파로 인해 무려 5시간(무더운 날씨, 많은 인파, 새치기로 인한 몸 싸움 등등)이나 줄을 서서 케이블카를 기다리게 되었고, 이미 앞의 진행 상황을 알수 없는 상태에서 앞으로 나아가기도 일정을 변경하기도 어렵게 된 상황에서 올라갈 때 5시간, 내려올 때 1시간 40분 정도 기다린 후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루 중 6시간 40분 정도를 줄을 서서 기다렸고, 서봉 케이블카는 한 15분 정도 탑승, 서봉에서 북봉으로 바로 이동 시간 1시간 15분 내외, 북봉 케이블카 탑승 10분? 정도의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8시간 30분 정도의 하루 일정에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기다린 시간이 6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지요. 체력적으로도 매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가이드님과 이사님이 최선을 다해 저희들을 보살펴 주셨으나 한계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회사측에서도 나름 논의를 진행하실 필요가 있고, 어떠식으로든 변경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화산 코스를 제외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겠고, 화산을 꼭 포함시키려면 아침 일찍 시작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가이드님과 이사님 개인의 책임은 분명히 아닌 것 같았구요. 화산에서 성수기 때 이런 혼잡 상황이 예상된다면, 20명이 넘어가는 일정일 때는 두 분의 가이드를 투입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두팀으로 나누어 산을 잘 타시는 분들이라면 북봉으로 올라가서 서봉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북봉에서 남봉을 돌아 서봉으로 가는 코스가 더 어렵기는 하지만 산을 많이 타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코스 입니다. 실제로 우리팀에서는 산을 잘 타시는 분들이 그렇게 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혜초를 아끼고 사랑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서안의 김문금 가이드님은 최선을 다해 주셨고, 저희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내내 함께 걱정하고 아이스크림도 사주시고 하면서 안타까와 하셨습니다. 저의 팀들도 가이드님이 너무 애써주셨기 때문에 그 힘든 상황에서 짜증을 내거나 항의하지 않고 서로를 잘 위로해 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혜초를 이용하는 데는 주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문*현
작성일 2018.08.08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용해주신 화산/숭산/운대산 트레킹 상품 담당하고있는 문길현 대리입니다.

먼저 이번 여름 휴가철 저희 혜초상품을 선택해주시고 이용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적어주신 내용들을 글자글자 읽어내려가며 어떤 느낌을 받으셨을지 생각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일정과 진행이 무난했으나, 막바지에 화산 트레킹에서 더위와 기약없는 기다림에 많이 지치셨던 것 같습니다.

몰리는 인파때문에 해결할 수 없는 상황앞에서 함께 했던 가이드와 인솔자도 고객분들만큼 애가타고 속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번 여행간에 불편함을 겪으신 점에 대해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올해들어 화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는 추세임은 확실하나, 중국 연휴를 제외하고 이번처럼 인파가 몰려서 곤혹스러운 경우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주신대로 앞으로 저희가 미리 예상하고 가다듬어야할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저희 혜초에서는,

 

1. 서봉케이블카에 인파가 몰릴 경우 현장에서 가이드의 판단으로 북봉케이블카를 먼저 이용하여 코스를 뒤집어 역으로 진행하는 방법

2. 북봉에서 도보로 올라 트레킹을 시작하는 방법 (서봉 하산)

3. 화산 트레킹 전날 일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낙양 숙박에서 화산 근처 숙박으로 변경하여 조금 더 발빠른 대처

 

등의 방법을 고려하여 인파가 몰리는 것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중에 불편함의 겪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혜초를 아껴주시고 발전을 위해 생각해주시는 마음으로 상품평을 남겨주신 것 같습니다.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일정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지만 감사의 뜻을 담아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을 드리오니 다음 여행에 사용하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