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몽골] 2017년 7월 이야기 (흡수골+체체궁+테를지 트레킹)
작성자 임*환
작성일 2017.08.04

■ 7월말 기온
1) 울란바토르 : 최저 영상 10도 ~ 최고 영상 26도
   * 일교차가 심합니다. 아침 저녁 간 보온에 신경써주세요.
   * 낮에는 햇볕이 강하므로 얇은 긴팔 또는 토시, 모자, 선크림이 필요합니다.
2) 흡수골 : 최저 영상 5도 ~ 최고 영상 26도
   * 하샤산 정상엔 바람이 많이 불어 춥습니다. 보온/방풍 자켓을 꼭 챙겨주세요.

 

■ 7월말 트레킹 복장
1) 트레킹 시 봄 또는 초여름 날씨 복장으로 준비해주세요.
2) 햇볕이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3) 날씨가 변덕이 심합니다. 우비 또는 우산을 챙겨주세요.


 

녕하세요, 몽골의 푸른진주 흡수골 트레킹의 인솔을 맡은 임석환 사원입니다.


7월21일, 너무나도 긍정적이시고 아름다우신 20분의 손님을 모시고, 순수하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있는 몽골을 7일간 다녀왔습니다. 그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금 추억해봅니다.

 

1일차

첫 날은 늦게 도착한 관계로 바로 호텔로 이동하여 숙박을 하였습니다.

여유롭고 쾌적한 일정을 위하여 수도 울란바토르의 중심인 수흐바타르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호텔’을 이용하였고, 5성급 호텔답게 깔끔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일차

보그다산 체체궁봉 트레킹을 위하여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조금 쌀쌀한 편입니다. 얇은 방풍자켓을 준비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오전에는 소나기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날씨가 아주 청명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 하산길에는 만개한 야생화와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는 소와 양, 말까지 볼 수 있습니다.

 

△ 베스트웨스턴 호텔의 조식은 서양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TIP] 조식을 드실 때 달걀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합니다. 줄이 길어 오래 기다려야 하기때문입니다.

 

△ 어린아이의 주먹만한 솔방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산길에는 야생화와 확 트인 초원을 보실 수 있습니다.

 

 

3일차

테를지 국립공원 내 엉거츠산 트레킹을 하는 날입니다. 역시 이른 조식을 먹고 이동을 합니다.

엉거츠산 트레킹은 처음 1시간은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지만 그 이후엔 아주 완만한 코스로 진행됩니다.

트레킹 후 실제 몽골 유목민이 거주하는 게르를방문하여

수태차, 마유주 등 몽골전통 차를 시음한 후 승마체험이 진행됩니다.

 

△ 트레킹 시작하여 약 한시간은 살짝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 오르막길이 끝나면 완만한 숲속을 걸어갑니다.

 

△ 엉거츠산의 정상 도착 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4일차

드디어 흡수골로 이동을 합니다. 국내선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하게됩니다.

몽골 내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흡수골은 바이칼호수의 상류지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엔 꽁꽁 얼어붙어 여러가지 빙상대회가 열립니다.

7월말의 흡수골은 낮엔 따듯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꽤나 쌀쌀하기때문에 보온의류는 필수입니다.

△ 호수, 그리고 풀과 나무로 둘러쌓인 아쉬하이 캠프의 모습입니다.

 

△ 아쉬하이 캠프의 내부시설입니다. 스파와 마사지는 유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보트투어가 진행됩니다. 호수 바람이 꽤 차기때문에 보온에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 해질녘 노을과 함께 형형색색 변하는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합니다.

 

5일차

흡수골 호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트레일인 하샤산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보온에 꼭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저녁은 몽골의 전통음식인 허르헉입니다. 식사 후 밤엔 캠프파이어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 호수를 배경으로 활짝 핀 야생화

 

△ 정상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경사도의 완만한 코스로 이어집니다.

 

△ 정상에는 돌무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 하산길엔 호수와 야생화를 동시에 보면서 천천히 내려옵니다.

 

6일차

6일차 일정은 몽골 국내선 비행기가 우박을 맞고 기체결함이 생겨

비행시간이 변경되면서 아쉽게도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현지인들과 항공사측의 배려로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지만 귀한 시간 내주신 고객님들이

시내관광을 하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흡수골 호수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여행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솔자 임석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