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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이플로드]캐나다 동부 트레킹+나이아가라
작성자 김*호
작성일 2019.10.18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종호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손님 19분과 캐나다 동부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캐나다의 국기에서 느낄 수 있듯이 캐나다 가을은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1. 메이플로드

 

특히 퀘벡 시티의 동쪽 가스페 반도에서 세인트 로렌스 강을 거슬러 올라가 토론토를 지나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이르는

1,900km의 길은 이민자들의 개척로, '헤리티지 하이웨이'라 불립니다. 이 길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메이플 로드'라고 부르는데요. 길 자체를 의미하기보다는 하이라이트 구간인 알곤퀸 주립공원과 로렌시아 고원 등을

포함한 단풍 지역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2. 알곤퀸 주립공원

 

1893년도에 조성된 알곤퀸 주립공원은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캐나다에서 가장 넓은 자연공원입니다.

7,630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140종의 조류, 50종의 포유동물, 30종의 파충류 및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하이웨이 60을 따라 위치하고 있는 알곤퀸은 하이웨이 이름처럼 전체길이가 약 60km에 달하며 고원  선별된 트레킹 코스가 15곳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희 혜초는 미지레이크 트레일, 센터니얼 릿지 트레일 두곳을 트레킹 합니다.

 

2-1 미지 레이크 트레킹(Mizzy Lake Trekking)

 

완만한 구릉을 지나 잘 표시되니 길을 따라 걷다보면 크고 작은 호수와 연못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중에 비버가 지어 놓은 댐 형태의

집들도 찾을 수 있고 운이 좋다면 거대한 무스와 특별한 종류의 사슴도 만날 수 있지만 이번 트레킹 중에는 볼 수 없었습니다.

 

[트레킹 거리 : 10.8km / 소요 시간 : 5시간]

 

 

 

 

 

 

 

 

 

 

 

 

2-2 센터니얼 릿지 트레킹(Centennial Ridge Trekking)

 

거대한 암릉에 올라 알곤퀸 주립공원을 물들인 단풍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라운딩 트레킹으로 표식기를 따라 걸으며 알곤퀸 주립공원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들의 스토리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릿지코스인 만큼 중간중간 만나는 바윗길은 또다른 트레킹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레킹 중에 마주하는 호수와 그 호수에 비친 단풍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트레킹 거리 : 10.4km / 소요 시간 : 6시간]

 

 

 

 

 

 

 

 

 

 

 

3. 말베 국립공원

 

말베 국립공원을 직역하면 '말베 강의 깊은 협곡 국립공원'입니다. 말베 강에 의해 형성된 깊은 협곡이 만들어내는 스펙타클한 경치는 로렌시아

고원 최고의 풍광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3-1. 아크로폴리스 트레킹(Acropolis Trekking)

 

아크로폴리스 트레킹은 약 1,040m 고지에 이르는 말베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연결되는 코스입니다. 트레킹 시작점에서부터 정상까지의

고도차는 850m가 넘음며 말베 강을 따라 형성된 깊은 협곡을 내려다보는 스릴 있는 코스로 캐나다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트레킹입니다.

개인적으로 5번의 트레킹 중에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산행이였습니다.

 

[트레킹 거리 : 11.2km / 시간 :약 6시간]

 

 

 

 

 

 

 

 

4. 그랑자데 국립공원

 

거대한 충돌분화구, 샬르브아 분지 안에 위치해있어 '웅장한 정원'이라는 뜻을 가진 그랑자뎅 국립공원에서는 말 그대로 웅장한

정원이 펼쳐진 듯한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툰드라 식물과 상록수와 낙엽수가 함께 뒤섞어 만들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고원입니다.

 

4-1 백조의 호수 트레킹(Mont-dus-Lac-des-cygnes trail)

 

그랑자뎅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백조의 호수'는 우뚝 솟은 화강암 봉우리의 정상을 왕복으로 오르내르 트레킹 코스로 '백조의 호수' 정상에

오르면 약 3억년 전 생성된 직경 56km의 충돌분화구, 샬르브아 분지가 마치 정원의 풍광처럼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광활한 지역의 단풍은 이 트레킹 코스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트레킹 거리 : 8.6~12.4km / 시간 :약 6시간]

 

 

 

 

 

 

 

 

 

5. 몽트랑블랑 국립공원

 

퀘벡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몽트랑블랑은 호수, 강, 언덕, 숲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 로렌시아 고원에 위치해 있어서

여름에는 피서객, 가을에는 단풍관광객,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퀘벡주의 특성상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알프스와 비슷한 분위기를 지녔으며, 가을에는 빨간 단풍이 만들어내는 풍광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트레킹 거리 : 6.2km / 시간 :약 5시간]

 

 

 

 

 

 

 

 

 

 

 

6. 올드 퀘벡

 

프랑스풍 옛 도시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입니다. 부티크 노엘이나 샤토 프롱트낙 호텔등 드라마 '도깨비' 촬영 장소와

올드퀘벡의 명소들을 천천히 걸으며 관광을 했습니다. 붉은 단풍과 고풍스러운 옛 건물들이 어울러져 아름다운 마을을 구경했습니다.

 

 

 

 

 

 

 

7. 킹스턴 천섬 유람선 투어

 

크고 작은 천여개의 섬이 있다고 하여 '천섬'이라고 불리는 킹스턴 지역의 천섬은 백만장자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유람선을 탑승하여 약 1시간 정도 천섬을 감상하였습니다.

 

 

 

 

8. 나이아가라 폭포

 남미의 이과수 폭포,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 중에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는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의 양이

다른 두개의 폭포보다는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폭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보트 투어, 나이아가라 폭포가 한눈에 보이는 스카이론 타워에서의 점심

그리고 전망대에서의 가벼운 산책등 나이아가라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